1. 설레는 첫 임신
결혼 후 신혼을 즐기자고 1년은 피임을 했다.
1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고 이제는 아이를 가져보자고 상의한 후 1주년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설렘과 함께 아이까지 생기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왠지 생각대로 잘 될 것 같은 근거 없는 생각에 히죽히죽 웃음이 나기도 했다.
1개월이 지나고 생리를 안 하는 것을 확인하고 임신 테스트를 해봤다.
희미하지만 2줄, 대박이다! 너무 기뻤다.
설레발을 떨면서 어찌할지 몰라 정확히 확인해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후 임신이 맞는 거 같다는 의사의 말과 함께 4주 후에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고 산모수첩을 만들어준단다.
심장소리를 듣기로 한 시기를 얼마 안 남기고 복부 통증과 함께 하혈을 했다.
하혈과 함께 덩어리 같은 게 나왔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병원을 찾아 검사해보니 계류유산이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자궁 내부는 깨끗해서 별도로 수술을 안 해도 된단다.
그 뒤로 몇 달 뒤 생리를 안 하는 달을 한번 더 겪었지만 임신이 아닌 상태로 넘어가고 다시 가을이 왔다.
그 사이 유산방지 주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임신전부터 여성 전문병원인 미즈메디로 검진을 다녔다.
부부 둘다 임신에 적합한지 검사를 받고 검진 때 날짜를 받는다.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노력했고 두 번째 임신이 되었다.
임신을 알고 나서도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을 다니며 유산이 안되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8주차에 심장소리를 듣지 못하고 소파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3. 임신, 알고 시작하자!
남자의 정자는 3개월 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임신 계획 3달 전부터, 아니 그전부터 준비한 뒤에 아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맞다.
돌이켜 보면 금연은 했지만 술과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을 먹었을 때, 규칙적인 운동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여성의 배가 차가운 경우에도 임신이 잘 되지 않았었다.
임신을 원한다면 겨울에는 핫팩을 배에 붙여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고 남편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으로 건강한 유전자를 준비해서 전략적으로 늦봄부터 가을까지의 시기를 노리는 것이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가임기 계산은 규칙적인 생리를 할 경우 생리일부터 15일 전후 약 10일 정도를 2일에 한 번씩 노력하는 날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물론 다시 시간이 흘러 지금은 임신 29주차로 태동을 아주 잘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
여러 번의 경험 덕분에 테스트기로 확인한 뒤 8주 정도를 계산해서 병원에 첫 검진을 받을 때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임신은 병원에서도 어떻게 해줄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따뜻한 자궁과 건강한 체력관리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했었다.
지난 시간 바쁘다는 핑계로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강이 아쉬웠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생활해야겠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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