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로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정해진 도로위를 달리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트레킹의 묘미지요.
오늘은 관악산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시흥쪽에서 올라 신림쪽으로 내려오는 2시간 코스로 초보자가 가기에도 좋은 공기와 약간의 산도 맛볼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영하4~5도 정도의 날씨여서 상의는 브린제 슈퍼써모, 기모티셔츠, 다운 베스트, 보아털 후리스, 고어텍스 자켓
하의는 5부 속옷에 본딩팬츠 하나 입고 출발했습니다.
브린제 슈퍼써모는 망사로 되어있는 스포츠 이너웨어인데 땀을 빠르게 말려줘서 겨울 액티비티에 적합하거든요.
올라가면서 어느정도 경사가 있어서 땀이 많이 났더라구요.
그래서 다운 베스트랑 보아털 후리스를 벗어서 가방에 넣고 올라갔는데 그늘로 들어가면 서늘해집니다.
산에서는 끊임없이 움직이니 괜찮았는데 내려오고 나니 기모티셔츠가 땀 배출을 잘 못해줬는지 춥더라구요.
체온이 떨어지기 전에 옷을 다시 입기는 했는데 영하의 날씨다보니 땀이 마르고 몸이 데펴지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겨울 트레킹에는 의상 선택이 상당히 중요한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약간 쌀쌀한 느낌이었지만 다녀온 코스를 리라이브로 볼때면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뿌듯함과 함께 열심히 땀흘리고 내려와서 먹느 밥맛은 꿀맛이죠.
올해도 기분좋고 건강하게 시작 할 수 있어서 왠지 모든게 술~술~ 잘 풀릴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로 움츠려 들지 마시고 잠깐씩이라도 건강한 활동을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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