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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데이 210112 - 오늘도 달린다
Hey-Lu
2021. 1. 12. 14:18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달리기를 쉬다가 드디어 오늘 낮기온이 0도인것을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복장 상의는 기능성 망사런닝(?), 기능성 기모티, 바람막이 / 하의는 5부 속옷, 기모 추리닝 / 나이키 페가수스 터보2 / 비니, 마스크 요렇게 입었어요.
항상 서쪽으로 달리는데 오늘은 정말 바람한점 없더라구요.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씨와는 달리 한강은 꽁꽁 얼어있더라구요.
얼어붙은 얼음처럼 코로나19도 꽁꽁 얼어서 떠내려 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착한 어른이는 무리하면 안된다는 런저씨말을 잘 들으며 뒤꿈치를 엉덩이쪽으로 차 올리는거에 신경쓰면서 달리고 왔습니다.
처음 뛸때는 허리가 아팠는데 10분정도 달리고 나니 조금씩 괜찮아 지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옛날처럼 사냥을 안 하니까 운동이라도 하고 살아야 하나봅니다.
잘 뛰고 와서 개운하게 샤워하니 밖에서 눈발이 흩날리네요.
오늘은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